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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한화'로 팔릴 때부터 싸웠던 옛 삼성테크윈(현 한환테크윈) 노동자들이 노동조합 창립 1년을 맞아 다시 결의를 다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지회장 윤종균)는 11일 저녁 한화테크윈 창원2사업장 앞에 '창립 1주년 기념집회'를 열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11월 26일 삼성테크윈을 포함한 4개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매각 발표했다. 삼성테크윈 창원사업장 노동자들이 중심이 되어 매각 저지 투쟁을 벌였고, 지난해 12월 10일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가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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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이 한화그룹에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을 매각 발표했던 2014년 11월부터 '매각 저지 투쟁' 등을 벌이며 결성된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11일 저녁 한화테크윈 창원2사업장 앞에서 기념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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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이 한화그룹에 삼성테크윈(현 한환테크윈)을 매각 발표했던 2014년 11월부터 '매각 저지 투쟁' 등을 벌이며 결성된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11일 저녁 한화테크윈 창원2사업장 앞에서 기념집회를 열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6월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한화테크윈'으로 바꾸었다. 한화테크윈 안에는 기업별 노동조합이 별도로 만들어져 있고, 금속노조보다 기업별노조가 더 조합원이 많다.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는 현재 조합원 1300여 명이 가입해 있고, 아직 명칭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사측은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 간부와 조합원을 '조끼 착용', '중식 집회', '주주총회 방해' 등의 이유를 들어 대량 징계했다. 현재까지 징계자는 120여 명(중복자 포함)이고, 이 가운데 6명은 해고이며 1명은 무기정직이다.

지난 2일 열린 중앙노동위원회는 부당징계·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일부 인정하는 판정을 했다. 징계자들은 몇 차례에 걸쳐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내놓았다.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는 한화테크윈 창원2사업장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하고 있다. 또 기업별노조가 사측과 벌인 '단협안'에 대해,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는 최근 찬반투표를 벌여 부결시켰다.

"첫 아이 낳을 때도 울지 않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창립 기념집회는 축하공연과 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마지막에 '부당노동행위 중단' '고용안정 노동조건 향상' '부당해고 부당징계 철회' '민주노조 확대강화' '차등고과제도 철폐' 등을 대나무에 매달아 놓고 칼로 베어내는 상징의식을 선보였다.

한창길 수석부지회장은 경과보고를 하면서 "삼성은 우리를 가족이고 선택받은 사람이라 했다. 그런데 내 삶에 매우 중요한 회사 매각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 삼성은 가족을 버린 것"이라며 "지금 우리는 금속노조 조끼를 입고, 중식집회와 출근선전전도 하고 있다. 회사는 징계 등을 통해 압박하고, 전임자는 물론 사무실조차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조합원들은 똘똘 뭉쳐 있다. 두 차례 투쟁기금을 모았고, 현재 조합비 납부는 95%가 넘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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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균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장이 11일 저녁 한화테크윈 창원2사업장 앞에서 열린 창립 1주년 기념집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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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균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장이 11일 저녁 한화테크윈 창원2사업장 앞에서 열린 창립 1주년 기념집회에서 대회사를 한 뒤 조합원들을 향해 큰절하고 있다.



윤종균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2014년 11월 26일, 우리는 38년간 일해온 회사로부터 배신을 당했다. 지난해 12월 10일 노조 설립할 때, 처음에는 300명만 모여도 회사를 상대로 투쟁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1000명이 넘는 동지들이 생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첫 아이를 낳을 때도 울지 않았던 눈물을 그 때 흘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 투쟁이다. 나 대신에 누가 싸워 주겠지 하는 생각을 버리고, 짐을 혼자 지는 게 아니라 나누어 가진다면 우리는 이 투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지금의 동지들을 져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 호소했다.

축사가 이어졌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1년 동안 힘들었는데, 이제는 저들로부터 받은 것을 되돌려 주어야 할 것"이라고, 황우찬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우리를 버린 삼성자본과 우리를 탄압하는 한화자본에 맞서 싸워 승리하자"고 말했다.

이밖에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 여영국 경남도의원, 노창섭 창원시의원, 김우철 한화토탈 노조위원장, 송학선 한화종합화학 노조위원장도 단상에 올라 축사를 했다.

또 한화탈레스노동자위원회 등에서 축하화환을 보냈다.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는 이날 한화테크윈 사측과 기업별노조에 기념식 참석을 요청했지만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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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가 11일 저녁 한화테크윈 창원2사업장 앞에서 창립 1주년 기념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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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는 11일 저녁 한화테크윈 창원2사업장 앞에서 창립 1주년 기념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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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는 11일 저녁 한화테크윈 창원2사업장 앞에서 창립 1주년 기념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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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는 11일 저녁 한화테크윈 창원2사업장 앞에서 창립 1주년 기념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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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는 11일 저녁 한화테크윈 창원2사업장 앞에서 창립 1주년 기념집회를 열었다. 사진은 '부당노동행위 중단' 등이라고 쓴 천조각을 대나무에 매달아 놓고 칼로 베어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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