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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테크윈에서 바뀐 한화테크윈이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 간부와 조합원 62명에 대해 해고와 정직 등 징계를 한 가운데, 삼성테크윈지회는 19일 저녁 한화테크윈 창원2사업장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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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등 날리기.



"상생하자 말만 말고 금속노조 인정하라."

금속노조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지회장 윤종균)는 19일 오후 퇴근시간 뒤 한화테크윈 창원2사업장 앞에서 '대량징계 따른 항의집회'를 열었다.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바뀐 한화테크윈은 '6월 29일 주주총회 방해'와 '7월 사업장장 출입 방해' 등을 이유로 62명을 징계했다. 윤종균 지회장 등 6명은 해고되었고, 나머지는 정직 등 징계를 받았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한화는 그동안 면담과 간담회 과정에서 '우리는 삼성과 다르다' '삼성은 노조를 없는 것을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노조를 100% 인정한다. 상호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해왔다"며 "그런데 회사가 제시하는 징계 사유는 궁색한 변명일 뿐이고, 금속노조에 대한 혐오로 출발한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이며 부당노동행위"라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 윤종균 지회장은 "자본은 같은 것 같다. 노동자와 상생하지 않고 기업 이윤만 추구하고, 약속을 실천하지 않는다"며 "요즘 해고자들은 민주노조를 지킨다는 신념 하나로 버틴다. 해고자한테 미안해 하지 말고,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하자"고 말했다.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차기)은 "지금 한화테크윈은 매각이 완료되었다. 노동자들이 매각과정에서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다"며 "대량 징계를 용납할 수 없다. 지극식 상식적인 요구를 탄압으로 징계하는 자본을 용서할 수 없다. 부당징계가 철회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 말했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삼성테크윈에서 한화테크윈으로 새로운 법인이 되었고 회사명칭이 바뀌었다. 그런데 삼성일 때 발생한 문제를 한화에서 징계한다는 것은 절차상 잘못"이라며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노동자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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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균 금속노조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장이 19일 저녁 한화테크윈 창원2사업장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팔뚝질을 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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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길 삼성테크윈지회 수석부지회장이 발언 도중 무릎을 꿇고 '단결투쟁'을 호소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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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경남도의원은 "여러분들은 주총을 방해해서 사람을 죽였느냐. 그렇다고 주총이 열리지 않았느냐. 그런데 해고징계라니 말이 안 된다"며 "삼성은 노조를 인정하지 않았는데 한화는 인정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이 노조 인정이냐. 우리가 함께 투쟁해야 자본이 마음대로 할 수 없을 것"이라 말했다.

한창길 삼성테크윈지회 수석부지회장이 마지막으로 연단에 올랐다. 한 부지회장은 연설 도중 "남자는 쉽게 울지 않고 쉽게 무릎을 꿇으면 안 된다고 했다. 부탁드린다"고 말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랑하는 삼성테크윈지회 형님, 친구, 아우님. 30년 가까이 출근했던 해고자 6명은 매각반대 투쟁 과정에서 징계를 받았다"며 "세월호처럼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지 모르지만, 여섯 동지들이 자유롭게 출근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몸짓패 '새노리'가 공연했고, 마지막에 조합원들이 염원을 담아 풍등을 하늘로 날려보냈다. 삼성테크윈지회는 이날로 5일째 '징계 철회'를 내걸고 창원2사업장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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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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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짓패 '새노리' 공연.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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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길 삼성테크윈지회 수석부지회장이 발언 도중 무릎을 꿇고 '단결투쟁'을 호소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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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등 날리기.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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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등 날리기.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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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등 날리기.



출저 - http://www.sstjihoe.co.kr/index.php?mid=board_ljSK08&act=dispBoard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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